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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동체가 5G 먹거리…이통3사 '자율주행' 주목

승용차·버스부터 드론까지 자율주행기술 적용…자동차업체 맞선 경쟁력 확보 '고심'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1.12 11:26:23

[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가 5G 기술을 등에 업고 자율주행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개 중인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협력한 자사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초정밀지도업체 히어(HERE)와 '5G 자율주행·스마트시티' 파트너십 제휴도 체결했다.

▲CES 2018에 전시된 SK텔레콤의 자율주행 인터페이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통신사 최초로 자율주행 운행허가를 받는 등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주력 중이다. SK텔레콤은 승용차와 20인승 버스에 대한 허가를 획득해 두 가지 차량 형태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00년 초부터 차량용 통신 기술을 독자 개발해온 SK텔레콤은 지난 2016년 11월 BMW코리아와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5G 기반 자율주행연합체인 5GAA(5G Automotive Alliance)에도 주도적으로 참가해 자율주행-통신 결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KT(030200)도 자율주행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최근 KT는 국토교통부로부터 45인승 대형버스의 자율주행 운행 허가를 국내 처음 취득하며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심 일반도로 모두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

KT의 이번 운행 허가는 지난해 9월 25인승 자율주행버스의 일반 도로 운행 허가 획득 이후의 성과다. KT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국내외 차량제조사 및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해왔으며, SK텔레콤처럼 5GAA에 참가하고 있다.

▲KT 대형 자율주행버스가 서울 도심지역을 자율주행으로 시범 운행하고 있다. ⓒ KT

LG유플러스(032640)는 경쟁사와 다른 자율주행 기술 개발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차량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경고해주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인 자능형 주행보조시스템(ADAS)을 중점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차 벤처기업 '모빌아이'와의 제휴를 통해 현재 법인택시 52대에 ADAS를 장착, 서울시와도 협력해 관련 기술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드론에도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4G 및 5G를 이용한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을 통해 이동 경로만 지정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도 드론 자율비행이 가능하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이통사들 노력에도 자동차업체들에 밀려 자율주행시장의 들러리에 머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자동차회사가 못하는 부분은 5G"라며 "이를 강점으로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 다른 통신사 관계자는 "자동차회사와의 협업이 중요한 가운데 자율주행 분야에서 통신사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숙제"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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