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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의 놀음판 기행] '테니스팟'으로 정현선수 될 수 있을까?

레슨 최적화·날씨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2.09 11:41:09

[프라임경제]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위해 어디론가 떠나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이지만, 이러저런 이유로 머물러 계신 분들도 많죠. 필자가 직접 경험하고 즐겼던 것들 중 알맹이만 담았습니다. '김경태의 놀음판 기행' 이번 주제는 실내 스크린 테니스인 '테니스팟'입니다.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우리나라 정현 테니스선수가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전 국민이 열광했는데요. 때문에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테니스가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스크린화면 가운데 있는 구멍에서 테니스공이 전·후, 좌·우 이동하면서 발사돼 마치 실제 테니스를 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 김경태 기자

테니스는 국내에서 지난 1970년부터 1990년대 사이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후 현재까지 중·장년층이 활발하게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그러나 최근 주차 공간 확보나 소음 등 민원 제기로 테니스장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테니스 시설이 부족해지고 코치와 1:1 레슨 방식으로 진행되는 운동의 특성상 레슨비 부담이 커지자 테니스는 '귀족 스포츠'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상대방과 함께 즐기는 운동이기 때문에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따뜻한 실내에서 누구나 쉽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상대가 언제나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테니스팟'입니다. 

테니스팟은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 뉴딘콘텐츠(대표 김효겸)가 개발한 스크린테니스 시뮬레이터입니다. 이에 뉴딘콘텐츠에서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테니스팟'을 찾았습니다.  

◆체계적 테니스 연습 가능 '눈길'

테니스팟은 국내 최초 랠리가 가능한 스크린테니스 시뮬레이터로 스크린 화면 속 가상의 상대(AI)가 사용자 등급이나 난이도에 맞춰 랠리를 구현합니다. 

또 랠리는 단순히 좌·우만이 아닌 앞·뒤 방향 전환, 속도·구질과 같은 기술변화 등을 통해 한정된 공간 내에 많은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이렇듯 예측 불가한 날씨, 부족한 테니스 시설, 2인 이상이 있어야 경기가 가능한 제약 등으로 테니스를 즐기지 못하는 사용자들도 랠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테니스팟을 찾는 이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테니스팟은 기본적인 레슨 시스템을 비롯해 상대방과 시합을 할 수 있는 랠리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 김경태 기자


테니스는 운동 특성상 코치가 공을 직접 쳐 줘야 하는 1:1 레슨 방식으로 고액의 레슨비를 필요로 하는데, 테니스팟은 레슨에 최적화된 연습 기능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죠.

이에 필자도 어렸을 때 잠깐 배웠던 테니스를 테니스팟에서 직접 체험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기본적인 시스템 사용법과 자세 등을 전문 강사가 상세히 알려줘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실제 테니스 선수인 김효섭 코치는 "테니스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테니스팟은 사용자의 타격에 대한 인아웃(in·out), 성공률, 연습량 등의 정보를 시각화해 전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레슨 및 연습을 통해 향상된 실력 변화와 목표를 제공해 체계적인 테니스 연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시스템은 아직 '부족'…"개선작업 통한 리얼리티 구현할 것"

본격적인 체험을 위해 코트 안으로 들어가니 스크린의 코치가 저를 반겼습니다. 일단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기 위해 기본 연습모드로 몇 번의 랠리를 했습니다. 공이 천천히 나오고 옆에서 코치님이 설명하기 때문에 손쉽게 따라할 수 있었죠.

그렇게 몇 번의 연습을 끝내고 본격 게임을 즐겨보기로 했는데요. 테니스팟은 5m의 공간 화각이 구현되는 코트 안에서 좌·우만이 아닌 앞·뒤 방향 전환, 속도·구질(스트로크·발리)과 같은 기술변화까지 체험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화면을 보고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화면에서 공을 받아치는 모습보다 공이 나오는 시간이 약간 차이가 있어 실제 경기보다는 현실감이 조금 떨어졌죠.

▲테니스팟은 코치가 바로 옆에서 레슨을 진행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날씨에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김 코치는 "현재 테니스팟의 시스템은 100% 완전하지 않다"며 "최대한 실제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실제 선수들이 직접 코칭을 진행하고 시스템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 더해 "처음 테니스를 접하는 사람의 경우 바로 옆에서 자세부터 설명까지 자세하게 해 줄 수 있어 실제 코트에서 레슨을 받는 것 보다 테니스팟에서 레슨을 받는 것이 더 좋다"며 "레슨 부분에 있어서는 최적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필자 역시 바로 옆에서 코치가 도와주기 때문에 자세를 수정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정현 선수로 테니스 열풍이 부는 이때 테니스팟을 통해 테니스를 한 번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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