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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 연금보험 상품, 57%가 마이너스 수익률"

제윤경 의원 "고객 연금 안정성 및 보험사 건전성 우려"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10.08 18:14:45

[프라임경제] 지난 6년 동안 생보·손보사에서 판매한 연금보험상품 중 절반 이상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제윤견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생보협회, 손보험회,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생보사 판매 연금보험·연금저축상품 550개 중 6년 평균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상품이 345개, 손보사 판매 상품 478개 중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상품은 24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윤경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이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생보·손보사에서 판매한 연금보험상품 중 절반 이상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 제윤경 의원실

보험사 전체 총 1028개 중 57%에 달하는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생보사의 연간 평균 수익률을 보면, 2013년 –0.8%에서 2016년 –2.7%로 하락했다가 2018년 0.2% 수익률로 회복됐다. 

6년 동안 전체 상품 550개 중 6년 평균 마이너스 손실을 기록한 상품은 345개였다. 평균 수익률이 최저인 상품은 –43.5%를 기록한 하나생명 '하나e연금저축보험'이었으며, 흥국생명 '뉴그린필드연금V'가 –29.8%, 삼성생명 '연금저축골드연금보험2.3'이 –26.9%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손보사의 연간 평균 수익률을 보면, 2013년 –1.6%에서 2016년 –1.5%로 소폭 상승했다가 2018년 0.8% 수익률로 회복됐다. 

6년 동안 전체 상품 478개 중 6년 평균 마이너스 손실을 기록한 상품은 249개였다. MG손해보험 'MG실버연금보험(1607)'이 연평균 수익률 –19.9%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삼성화재 '연금보험 아름다운생활Ⅱ(1510.7)'와 '삼성화재연금보험직장인단체(1808.8')가 각각 –14.6%, –14.5%를 기록했다.

연금보험과 연금저축 상품 모두 일정한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돌려받기로 약정한 상품으로, 보험사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수록 고객 연금안정성과 더불어 보험사 건전성 악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 의원은 "연금부서 운용전문성 향상을 통해 손실율이 심한 상품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보험사 건전성 악화도 우려되는 만큼 당국은 보험사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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