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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유럽↑

다우 0.70% 오른 2만6346.01…국제유가 0.07% 하락한 52.59달러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0.10 08:57:01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한 데 힘입어 뛰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1.97p(0.70%) 상승한 2만6346.01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6.34p(0.91%) 오른 2919.4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9.96p(1.02%) 상승한 7903.74기록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과 부분적인 무역 합의를 체결하는 데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조건으로 부분적인 합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신은 중국이 농산물 구매 확대와 같은 비핵심적인 분야에서 양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무역구조 문제 등 핵심 난제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측은 부분 합의를 위해 미국 측에 미국산 농산물 추가 구매를 제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이나 산업 보조금 등 핵심 쟁점에선 중국이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이 핵심 쟁점을 제외한 스몰딜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중국과의 부분적 무역합의를 수용할 뜻이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건 우리가 선호하는 게 전혀 아니다"라며 "내가 선호하는 것은 이번 가을까지 '빅딜'(전면합의)을 이루는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연준의 10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당시 회의에서 전 세계적 경기둔화와 무역분쟁이 미국 경제 펀더멘털과 고용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29∼30일 이틀간 FOMC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07%(0.04달러) 하락한 52.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14%(0.08달러) 상승한 58.3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터키 쿠르드족을 겨냥한 시리아 북동부 군사 공격 개시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했다.

또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290만배럴 늘어나면서 전문가 예상치(140만배럴 증가)를 웃돈 것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3% 오른 7166.5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78% 뛴 5499.14, 독일 DAX 30지수는 1.04% 상승한 1만2094.26으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86% 오른 3462.11을 기록했다.

시장은 10일 재개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추이를 주목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미 워싱턴DC에서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은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하지 않을 경우 부분적 무역 합의, 이른바 '스몰딜' 합의에 열려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대감에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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